텍사스 주도 오스틴의 컬크 왓슨 시장이 4월 12일을 ‘한미동맹의 날’로 공식 선언했다.
왓슨 시장이 10일(목) 공개한 선언문에서 “1953년 한미간 상호방위조약으로 성문화된 한미동맹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돠 안정을 위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은 텍사스주, 특히 수도인 오스틴과의 군사, 문화, 경제 협력을 위한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과 텍사스의 연대와 협력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초당적, 범국가적 차원에서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행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대통령 자문기구로 오스틴시는 대한민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왓슨 시장은 선언문 마지막에서 “텍사스주 오스틴 시의 시장인 나, 컬크 왓슨은 2025년 4월 12일은 오스틴 한미동맹의 날임을 선언한다”라고 적시했다.
민주평통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은 “오는 12일 오스틴에서 개최하는 한미동맹의 날 기념식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시관계자와 수개월에 걸쳐 공감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협력이 오스틴 시와 대한민국, 그리고 민주평통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상호 인식이 있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이 한미동맹의 날 선언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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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