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제공( 지난 27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캐롤튼 경찰국을 찾아 실시간 범죄센터 운영 및 한인상권 범죄예방을 위한 실시간 감시카메라 모니터링에 대해 논의했다.)
캐롤튼 경찰국이 현재 운용중인 실시간 범죄감시 카메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개인 소유 카메라의 경찰국 시스템 연동을 통해 실시간 범죄예방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롤튼 경찰국은 지난 27일(목)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신동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캐롤튼 한인상권을 포함해 관내 한인상인들도 방범강화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찰국은 실시간으로 감시가 가능한 방범카메라 87대와 약 800여대의 개인 소유 카메라를 경찰국 시스템에 연동해 활용하고 있다. 캐롤튼 시가 소유한 카메라는 원거리 촬영과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하고 주로 공공도로와 시소유지에 설치되어 있다.
경찰국 내 실시간 범죄센터는 자체 운영 카메라와 개인 사업자 카메리 연동을 활용해 실시간 범죄모니터링 및 대응이 가능하다. 총 900여대의 카메라가 있다고 해도 상가밀집지역의 범죄예방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와 캐롤튼 경찰국은 이에 공감하면서 “많은 상업시설지역은 사업체가 경찰국의 접근권한을 자발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한 감시공백이 발생한다”면서 발생 가능한 범죄는 카메라가 없는 지역을 목표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에 뜻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캐롤튼 경찰국은 사업체의 안전강화를 위해 카메라 신규 설치 및 기존카메라를 경찰국 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고 한인상공회 역시 한인상권이 밀집된 캐롤튼 내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기존 카메라를 캐롤튼 시당국에 등록해 범죄 발생 이후 경찰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존 카메라 장치를 사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또는 Flock 카메라를 직접 구매 및 설치해도 된다.
경찰국은 개인 소유 카메라와 경찰국 방범카메라 시스템을 통합할 경우 실시간 범죄를 감지하고 예방이 가능하며 우범지역 또는 범죄발생 위험도 높은 지역을 모니터링 하고 빠른 시간내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캐롤튼 경찰국은 “이미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경우 경찰국에 카메라를 등록, 연동운영하는 경우 하드웨어만 구매하면 되고 기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Flock 카메라 설치를 희망할 경우 판매처를 연결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롤튼 경찰국과 미팅에는 신동헌 회장을 비롯해 김현점 전회장, 박영남 고문, 김성한 달라스한인회장, 케빈조 상공회 임원,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및 시관계자와 경찰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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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