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이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불법이민자 체포와 관련해 “두려워하지 말고 기존의 삶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불법이민자 체포와 관련해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휴스턴)은 “걱정은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잘못한 것이 없다면 기존의 삶을 유지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린 의원은 불법이민자 체포와 관련해 사람들을 대규모로 잡아들이는 것은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면서 “때때로 죄없는 사람들이 그물망에 걸려들기 때문”이라며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도 체포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질서를 유지하면서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자녀를 둔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면서 “이들은 직장에 다니고 생필품을 구입할 때나 주유할때 세금을 낸다. 세금을 내는 이들이 국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린 의원은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 이민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서류미비자 중 다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도로 및 건물 등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만 불법이민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이민자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많은 이민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일하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숨는 경우가 있어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주방 인력부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처럼 불안감을 느끼는 이민자들을 향해 그린 의원은 “우리사회에 두려움이 퍼져 있다. 하지만 걱정을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고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방정부와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의원들에게 연락할 수 있다. 또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경우 두려움 때문에 집밖으로 나가지 않거나 특정 지역을 피해다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즉 서류를 갖춘 이민자들은 일상을 유지하고 서류미비자라 해도 자녀들에게 안정을 제공하고 스스로의 삶은 즐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린 의원은 이어 불법이민자인 경우 추방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제시했다. 그는 “만약 갑작스럽게 추방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녀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학교 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친척들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 의원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며 법을 준수한 사람들이 추방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통해 성실하게 일하며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민자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국 노동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이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에서 이민자 노동력이 가장 많이 쓰이는 산업은 농업과 건설업이다. 그린 의원도 해당 산업분야에서 이민자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업에서도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직원들이 존재해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복지를 고려하고 그들을 위해 나서야 한다. 연방정부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직원들이 잡혀가면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 그린 의원은 불법이민자 체포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할 경우 의원사무실(713-383-9234)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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