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BS
애플이 미국 내 5000억 달러(약 67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텍사스 휴스턴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버 공장을 설립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IT 대기업 애플은 협력사들과 함께 휴스턴에 25만 평방피트(약 2만 3000㎡) 규모의 서버 제조 시설을 구축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용 AI 개인 비서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서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이는 향후 4년간 애플이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부다. 애플은 이 공장 설립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약 2만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규 채용 인력은 연구개발(R&D), 실리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AI 및 머신러닝 부문에 집중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의 혁신적인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며, 이번 5000억 달러 투자로 오랜 기간 지속해 온 미국 내 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팀 쿡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애플은 중국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조립하고 있어, 제조 거점을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받아왔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최대 25%의 관세에 더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애플은 이번 5000억 달러 투자 계획이 미국 전역의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포함하며, 애플 TV+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제작, 신규 고용 및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우리는 미국 내 최대 납세 기업 중 하나로, 지난 5년 동안 750억 달러(약 100조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190억 달러(약 25조 원)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첨단 제조 기금’(Advanced Manufacturing Fund)을 현재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하고, 미시간에 신규 제조 아카데미를 설립하며, 실리콘 엔지니어링과 같은 첨단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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