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토) 달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연합회 산하 지역한인회가 추천한 11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알칸사 원코리안재단과 미주현직회장협의회 임원들도 배석,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Dallas]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열)가 연합회 산하 지역 한인회가 추천한 한인장학생 11명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한인의 위상을 높여줄 인재를 키우기 위해 조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중남부연합회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알칸사,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5개주 한인회들의 연합체로 매년 장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2일(토) 달라스에서 열린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한해동안 학업과 지역사회 봉사 등을 충실하게 수행한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격려를 전했다. 장학생들은 각각 2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연합회 소속 회장단에 감사인사와 함께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스틴(최하나, 정효권), 베튼루지(헤일리 박, 권순민), 엘파소(크리스 민, 양현종), 킬린 (조세프 정, 레이철 정), 미시시시피(강동민, 조나단 오), 뉴올리언즈 (티모시 김) 한인회는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선정한 이유를 밝히며 중남부연합회의 장학금 수여에 감사를 전했다.
고경열 중남부연합회장은 “중남부연합회는 1986년 고 김인태 초대회장과 함께 시작된 역사깊은 단체로 지역 한인회자들이 모여 지역 한인회를돕고 한인사회 위상 강화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결성됐다”면서 “1903년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를 되돌아볼때 우리의 선조들은 노동자로 이민을 시작했지만 자녀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는 바로 미래세대를 위한 열정과 투자, 노력의 일환이며 이같은 노력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장학생 선발의 배경을 밝혔다.
고경열 회장은 “이민 선배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이유는 바로 미래를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중남부연합회도 미래세대 한인들을 응원하고 격려, 지식 및 인성교육에 밑거름이 되는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재정보고를 비롯해 지난 회기 중남부연합회의 사업을 보고했다. 고경열 회장은 지역한인회들의 연합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5개주 지역한인회가 진행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힘을 더했다. 이 밖에도 중남부연합회장의 임기와 관련, 선거후 4월에 시작되는 현재 신임회장단 임기제도에 대한 정비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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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